본문 바로가기
해피줄스데이 Jules' Day/맛집

부산역 낙곱새 맛집 개미집 포장 후기

by 블로그강사 Jules Coach 2023. 7. 9.
728x90
반응형
부산역 낙곱새 맛집 개미집 포장 후기

안녕하세요. 블로거 줄스 Jules에요. 오늘은 얼마전 부산여행을 간 김에, 부산역 낙곱새 맛집 개미집에서 낙곱새 2인분을 포장해온 후기 들려드려요.

도저히 배가 불러서 한 끼를 더 먹긴 힘든데 낙곱새는 먹고 싶어서, 결국 포장을 선택한 우리들! KTX타고 돌아와서 저녁으로 먹었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던 터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부산역 낙곱새 맛집 개미집

부산역 개미집은 지점이 2곳이 있는데요. 부산역 역사에 있는 지점은 평점이 좋지 않길래, 거리가 조금 있지만 평점이 좋은 초량역 뒤편의 개미집으로 방문했어요. 어차피 한 번 먹을 거 평점 좋은데서 먹고 싶으니까요 ㅎ_ㅎ 

개미집 부산역점의 영업시간은 평일 11:30 ~ 24:00, 주말 11:30 ~ 22:00으로 마감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매일 운영하더라구요. 단, 공통적으로 15:30 ~ 16:30은 브레이크 타임이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저희는 포장을 위해 11시 40분에 먼저 전화를 드렸고, 12시까지 준비해주신다고 하셔서 미리 가서 기다렸어요.

매장 홀이 꽤나 넓고 쾌적한 게 좋더라구요. 기차 시간을 앞두고 포장을 하러 왔다 보니 저희가 첫 손님이었고, 조금 있으니 다른 손님들도 들어오셔서 제가 나갈 땐 총 2팀이 들어와있었어요. 

2인분 부터 주문 가능한 부산역 개미집

부산 개미집은 기본적으로 포장이든, 매장 주문이든 2인분 이상 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혼밥하기는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남자친구와 함께 먹을 예정이라 다행이긴 했는데, 저는 혼자 여행도 많이 다녔어서 ㅜㅜ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개미집 메뉴는 가장 유명한 낙곱새 부터, 낙차새, 낙삼새가 11,000원 / 낙새, 낙삼, 낙곱의 경우에는 10,000원 / 낙지볶음은 9,500원이었어요. 전골/안주류도 있어서 술마시러 오기도 좋아보이더라구요!

저희는 낙곱새 2인분을 순한맛으로 포장했어요. 매장에서 먹는 것 보다 양은 좀 더 많다고 하셨고, 공기밥은 미포함이에요. 매운맛은 순한맛 / 보통맛 / 매운맛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보통맛이 신라면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보통맛으로 주문했다가, 순한맛으로 바꾸었는데 양념 맛이 꽤나 매콤했어요.

낙지의 효능도 나와있었는데요. 타우린이 함유된 저칼로리, 스태미너 식품 등이 있더라구요. 다른 걸 떠나서 부산역 개미집 낙곱새는 정말 맛있으니까 ㅎ_ㅎ

낙곱새 포장, 30분 소요 ㅠㅠ

포장을 위해 11시 40분에 먼저 전화를 드렸고, 12시까지 준비해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렸는데 12시 10분에 포장을 받았어요. 저희보다 늦게 온 홀 손님들에게는 이미 냄비가 다 나가고 있는데, 미리 전화까지 하고 찾아온 저희들 꺼는 왜 이렇게 늦은 건지 ...

상식적으로 손님이 없는 오픈 시간에 포장에 30분이나 걸린다는 게,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고 .. 별다른 설명 없이 기다리게만 하셔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ㅠㅠ

포장은 낙곱새와 양파/파 같은 야채들, 당면과 넉넉하게 담긴 육수로 주셨어요. KTX타고 올라간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는데, 다른 포장 용기 없이 봉지로만 포장이 되더라구요. 매장에 포장용기가 있어서 그렇게 포장해주실 줄 알았는데, 아니라 혹 터지거나 하지는 않을지 걱정했는데, 무탈히 잘 도착했어요.

아이스팩 같은 건 따로 없다고 하셔서, 너무 더운 날씨에는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궁중팬에 맛있게 볶아 먹는 낙곱새

도착해서 저녁으로 낙곱새를 볶아 먹었어요. 넓은 궁중팬에 재료를 넣고 끓이면 끝이라 레시피가 간단하더라구요.

낙지와 새우, 곱창, 대창이 꽤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조금 늦은 대신에 양을 넉넉하게 챙겨주신 듯 한데, 둘이 먹기 딱 맞더라구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사리를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1. 재료와 육수 반 정도를 한 번에 넣어주세요.

2. 재료가 끓어 오르면서 새우와 대창, 곱창이 모두 익을 때 까지 기다려요.

3. 마무리로 당면을 넣어서 3분 더 끓여주시면 끝이에요.

양념은 잘 섞어서 넣어주라고 하셨는데, 양념이 잘 섞여있지 않았던 터라 알고보니 봉지 안에 양념이 덩어리로 있었더라구요. 이래저래.. 뭔가 맛있게 먹었지만 조금 불편한 상황은 계속 있었던 듯 .. 

낙곱새가 끓어오를 때 까지, 뚜껑을 덮고 기다려줬어요. 원래 개미집 부산역점에서 먹어도 끓을 때 까지 뚜껑을 덮어두시기에 비슷하게 조리를 했어요. 부산역 낙곱새를 즐기 듯 , 최대한 비슷하게 먹기 위해 .. ㅋㅋ

새우가 정말 실하고 사이즈가 커서 익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대신 그 덕에 곱창과 대창도 알맞게 익어서 타이밍이 딱 좋더라구요.

새우가 익어서 주황색으로 바뀌었다 싶으면, 당면을 넣어서 3분 정도 볶아줬어요. 개미집 낙곱새는 정말 오랜만인데, 양념이 역시나 맛있더라구요. 

당면이 다 익으면 낙곱새는 준비 완료에요! 낙곱새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 흰밥, 김가루, 참기름을 준비해서 야무지게 덮밥으로 먹었어요. 남자친구가 정말 맛있다고, 엄청 만족하면서 먹더라구요. (밥 한공기 더 먹음ㅎ)

김가루 가득 올려서 슥삭슥삭 비벼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다른 개미집 체인점도 가봤는데, 확실히 부산에서 먹는 낙곱새가 가장 맛있는 것 같은 .. 이번에 시간이 부족해서 포장으로 사왔는데, 사오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뭔가 포장이 오래 걸리고, 처음 포장으로 먹는 거라 양념도 뭉쳐있고 이래저래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맛을 보니 모든 게 허락되는 ㅋㅋㅋㅋㅋ 이번 부산역 낙곱새 정말 대만족이에요.

728x90
반응형